서울 AI 허브, 대만 INNOPAD TAIPEI와 협력 체결
스타트업의 실질적 해외 진출 기반 마련

한눈에 보기
-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서, 서울과 타이베이의 스타트업·투자·산업·연구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로, 대만 산업기술연구원(ITRI)이 운영에 참여하는 대만의 연구·산업 네트워크와 서울 스타트업을 연결해 AI와 반도체 분야의 공동 연구과제와 기술검증(PoC) 기회를 마련한다.
서울 AI 허브(센터장 변우석)가 대만의 국제 스타트업 혁신 허브 INNOPAD TAIPE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대만 현지에서 시장성을 검증하고 투자 유치, 연구개발(R&D), 사업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외 진출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상호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과 투자 연계, 공동 연구 및 교류 프로그램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서울과 타이베이의 스타트업·투자·산업·연구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하는 데 있다. 서울 AI 허브 입주 및 멤버십 기업은 INNOPAD TAIPEI의 사무공간과 시설, 멤버십 서비스를 활용해 대만 진출 가능성을 직접 타진할 수 있다. 참여 기업은 현지 고객과 기업, 연구기관, 투자자와 접점을 확보하며 사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INNOPAD TAIPEI는 타이베이시정부의 지원을 받는 국제 스타트업 혁신 허브로, 해외 스타트업의 대만 진출을 위한 랜딩 지원과 액셀러레이팅, 기업 매칭, 현지 자원 연계를 제공한다.

대만 산업기술연구원(ITRI)이 운영에 참여하며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딥테크 분야의 기업·연구기관·대학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 7월 문을 연 INNOPAD TAIPEI는 다양한 규모의 업무공간과 15개 컨퍼런스룸, 카페 등 공용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외 스타트업이 현지에 머물며 사업 가능성을 검증하고 대만 기업·투자자·연구기관과 연결될 수 있도록 조성된 거점이다. 양 기관은 서울-타이베이 스타트업 레지던스 프로그램, 공동 IR 및 투자자 연계, 컨퍼런스·전시회·네트워크·인프라 상호 활용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ITRI를 비롯한 대만의 연구·산업 네트워크와 서울 AI 허브 기업을 연결한다. AI와 반도체 등 양측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과제와 기술검증(PoC), 사업화 파트너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양 기관이 운영하거나 참여하는 기존 행사에 스타트업을 상호 추천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시작하고, 향후 성과와 수요에 따라 서울-타이베이 공동 브랜드 IR 행사 개최도 검토한다. 서울 AI 허브는 이번 타이베이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주요 도시의 혁신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AI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는 단순한 네트워크보다 현지에서 기술과 사업모델을 검증하고 기업·투자자·연구기관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접점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기업이 타이베이의 산업·연구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 교류와 공동 IR, AI·반도체 연구협력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서울과 타이베이를 연결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 독자를 위한 맥락
서울 AI 허브와 대만 INNOPAD TAIPEI의 협약은 단기적인 행사 참여를 넘어서, 서울과 타이베이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구조적 협력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서울 AI 허브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AI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대만 현지에서 실제 사업을 시도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기술 검증과 시장 진입이 동시에 가능한 실질적 진출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INNOPAD TAIPEI는 2026년 7월에 문을 연 이후, 타이베이시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규모의 업무공간과 15개 컨퍼런스룸, 카페 등 공용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해외 스타트업이 대만에 머무르며 사업 가능성을 검증하고, 현지 기업·투자자·연구기관과의 연결을 시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거점이다. 서울 AI 허브 입주 기업은 이 시설을 활용해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서, 현지 생태계와의 직접적 상호작용을 통해 사업 모델의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다.
협약의 핵심은 기술과 산업의 접점 확보에 있다. 대만은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기술연구원(ITRI)이 운영에 참여하는 INNOPAD TAIPEI는 이 분야의 연구기관과 대학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AI 허브는 이와 같은 대만의 산업·연구 생태계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이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기술검증(PoC)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니라, 양측의 기술력이 융합되는 실질적 협력의 시작이다.
협력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초기에는 양 기관이 운영하거나 참여하는 기존 행사에 스타트업을 상호 추천하는 방식으로 시작하며, 이후 성과와 수요에 따라 서울-타이베이 공동 브랜드 IR 행사 개최도 검토된다. 이는 스타트업이 현지 투자자와의 연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특히, 서울 AI 허브는 초기에는 기존 행사 중심의 협력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점진적으로 자체 브랜드 행사로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서울 AI 허브의 해외 확장 전략의 핵심이다. 변우석 센터장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이 단순한 네트워크 확보를 넘어서 현지 생태계와의 직접 연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이 서울 기업이 타이베이의 산업·연구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서울이 단순한 기술 개발 중심이 아니라,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생태계 연계를 목표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환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