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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생활경제

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 점유율 42%

군 급여이체 14배 증가, MZ 세대 고객 확보 전략 성과

'군심 저격' 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 도입 후 점유율 42% 달성
출처: 아시아경제

한눈에 보기

  • 하나은행은 제3기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발급 점유율 42%를 달성했고, 병역판정검사 과정에서 카드를 발급받는 절차를 금융거래 기반으로 연결함으로써 현역병 급여이체 점유율을 지난해 대비 약 14배 증가시켰다.
  • 하나은행은 카드 발급을 계기로 군 복무 기간 동안의 금융거래를 유도하고, 부대를 직접 방문해 금융교육을 진행하며, 도서 기증과 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복지 지원도 병행하며 청년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제3기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카드 발급과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발급 점유율은 약 42%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시장에 진입한 하나은행이 첫해에 달성한 성과다. 나라사랑카드는 군 장병의 주거래 계좌 확보를 목표로 하는 정부 주도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은 카드 발급을 계기로 현역병의 급여이체 점유율을 지난해 말과 비교해 약 14배 증가시켰다. 이는 병역판정검사 과정에서 카드를 발급받는 절차를 단순 결제수단이 아닌 금융거래 기반으로 연결한 전략의 결과다.

하나은행은 20대 장병을 타깃으로 한 카드 디자인 전략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수 안유진을 모델로 한 디자인 카드는 지난달 말 기준 15만8,000좌 이상이 발급됐다. 이 카드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서 군 복무 기간 동안의 금융거래를 유도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작용했다. 하나은행은 병역판정검사 과정에서 발급받는 나라사랑카드를 군 복무 기간 급여계좌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청년 고객과의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 점유율 42%

이러한 전략의 핵심은 MZ 세대 장병들의 소장 가치와 개성에 부합하는 핀셋 마케팅이다. 하나은행은 단순한 카드 발급을 넘어 군 장병 손님과의 소중한 첫 인연을 평생의 자산 형성 파트너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군 장병 전용 금융교육팀 ‘머니특공대’를 구성해 부대를 직접 방문해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초급 간부를 대상으로 재무설계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하나은행은 복지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해병대 2사단 예하 부대의 체력단련장 리모델링을 지원했으며, 육군 7군단에 약 5,0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국방일보를 통해 군 장병 대상 금융상담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수·의족 제작과 의료 보조기기 구입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평도 해병대 장병 휴게시설인 ‘하나회관’ 개보수도 추진 중이다.

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 점유율 42%

하나은행은 나라사랑카드를 통해 확보한 청년 고객과의 거래를 군 복무 이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산관리와 금융상품 등을 연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단기적인 카드 발급 성과를 넘어 장기적인 고객 관계 형성 전략의 일환이다. 하나은행은 진정성 있는 복지 지원과 금융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든든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독자를 위한 맥락

하나은행이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단순한 금융 서비스 참여를 넘어서, 청년 고객과의 첫 인연을 평생의 자산 관리 파트너로 연결하려는 전략적 결정이었다. 이는 군 복무 기간 동안의 금융 생활을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닌, 장기적 재무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 결과다. 카드 발급과 병역판정검사 절차를 연결함으로써, 하나은행은 장병들이 처음으로 금융기관과 접점이 생기는 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실제 금융 행동을 유도하는 설계에 있다. 이는 카드를 단순한 결제 도구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금융 생활의 중심이 되도록 유도한 결과다. 수치적으로는 발급 점유율 42%와 함께 급여이체 증가율이 함께 나타나는 점에서, 전략의 효과가 실질적으로 검증된 셈이다.

이는 복지나 교육 외에도 금융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카드를 통해 장병들이 은행과의 관계를 더 개인적으로 느끼게 했다.

하나은행은 카드 발급 이후에도 장기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부대를 직접 방문해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머니특공대’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서, 장병들이 복무 중에도 재무 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초급 간부를 대상으로 한 재무설계 워크숍 운영은, 장기적인 금융 습관 형성의 기반이 되는 전략적 조치다.

복지 지원도 전략의 일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군 복무 이후에도 자산관리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장병들이 사회로 복귀한 후에도 은행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는 카드 발급이 끝이 아니라, 삶의 전환점에서 금융 동반자가 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결국 하나은행의 나라사랑카드 전략은 수치와 디자인, 교육, 복지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발급 점유율 42%는 단지 시장 점유율이 아니라, 장병들이 은행과 신뢰를 쌓는 첫걸음이 되도록 설계된 결과다. 이는 은행이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청년들의 삶의 기반을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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