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3년간 연간 100억 자사주 소각…배당금도 상향
주주환원 정책 확대, 발행주식 총수 2.9% 감소 예정

한눈에 보기
- 기존 주당배당금 750원을 800원으로 상향하고, 배당 재원 기준도 별도 영업이익의 15%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높여 주주환원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화했다.
- 이번 소각은 2026년 9월 1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실제 매입은 11월 2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KB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한섬이 향후 3년간 매년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300억원이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례적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취득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이다.
취득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 1만589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실제 취득 수량과 금액은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소각 예정 주식 수는 62만9327주로, 현재 발행주식총수 2147만6994주 중 약 2.9%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11월 6일이며, 관계기관 협의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나 연내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책은 기존 현금배당 중심의 주주환원에서 자사주 소각까지 병행하는 방식으로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기존 최소 주당배당금(DPS) 750원을 800원으로 상향했다. 배당 재원의 최소 기준도 별도 영업이익의 15%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높였다. 배당 안정성을 위해 전년도 배당금의 ±30% 범위 내에서 지급한다는 원칙은 유지된다. 2024년과 2025년 결산배당으로 각각 161억원을 지급했으며, 주당배당금은 모두 750원이었다. 별도 영업이익 대비 배당 규모는 2024년 22.3%, 2025년 29.1%였다. 이번 정책 개편으로 주주환원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는 구조로 바뀐다.
한섬은 이번 정책을 통해 주주환원의 하방을 보강했다. 실적에 연동한 배당 기준을 상향하면서도 최소배당 수준을 함께 높여 주주환원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특히 매년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정례화함으로써 발행주식 수 감소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로 소각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는 줄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한섬은 신규 정책을 발표하면서 2024년 11월 공시했던 기존 배당정책은 즉시 효력을 상실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 3년간 적용할 주주환원 기준을 제시해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섬은 이번 취득 전에도 자기주식 96만753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93만6535주는 기타 방식으로 취득한 물량이며, 신탁계약을 통해 보유했던 2만4218주는 이미 소각 처리된 상태다. 이번에 취득하는 자기주식은 모두 소각할 예정이다. 한섬은 2026년 9월 18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62만9327주를 약 100억원에 장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이며, KB증권을 통해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 소각은 2026년 9월 18일 공시된 신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최저 배당금과 배당 지원 비율 상향은 물론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 3개년에 걸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를 포함한 시장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 독자를 위한 맥락
한섬이 3년간 연간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한 결정은 단순한 주주환원 방식의 변화를 넘어서, 기업의 자본 구조와 주주 가치를 장기적으로 재설계하려는 전략이다. 기존에는 현금배당 중심의 주주환원이 이뤄졌지만, 이번에 자사주 매입·소각을 정례화함으로써 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 이익을 높이는 구조적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161억원의 배당을 지급한 이후, 배당 재원 기준을 15%에서 20%로 상향한 것과도 연결된다. 즉,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의 20% 이상을 배당으로 쓰겠다는 약속을 강화하면서도, 그 재원을 현금뿐 아니라 주식 소각을 통해 보완하려는 전략적 조합이다.
이는 단순한 주식 수 조정이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 행보로, 주식 수가 줄어들면 주당 이익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기업이 주주에게 돈을 주는 것 외에도 주식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주주를 대상으로 한 신뢰 구축을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주주들이 기존 정책에 기대를 두고 있었을 가능성을 고려해, 새로운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기존 정책이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161억원의 배당을 지급한 바 있었고, 그때의 배당 재원 기준은 15%였다. 이번에 20%로 상향한 것은 기업이 더 많은 이익을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의지를 강화한 것으로, 실적에 연동된 배당 기준을 높임으로써 주주들이 기업의 성과에 더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정례화된다는 점은 주주들에게 예측 가능성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배당금이 주로 변동했지만, 이번에는 소각 규모도 일정하게 유지되며, 이는 주주들이 장기적으로 한섬의 주주환원 정책을 기대하고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2026년 9월 18일 이사회에서 이뤄진 결의는 2024년 11월 공시된 기존 정책의 종료와 함께 새로운 주주환원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주주들이 기업의 방향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수량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주주환원이 단기적인 조치가 아니라, 장기적인 기업 전략의 일부임을 보여주는 점이다.
이는 기업이 자사주를 보유한 채로 두는 것이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실제로 주식을 없애는 구체적 행동을 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2024년 11월 공시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주주환원 방식이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병행하는 구조로 바뀐 것은, 주주들이 기업의 성과를 주식의 가치 상승과 배당으로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전환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