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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생활경제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대개편

전통시장 사용 시 최대 10% 혜택, 지방상권도 8% 확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대수술…전통시장·지방상권 할인 2배 상향 추진
출처: donga.com

한눈에 보기

  • 이는 기존의 일관된 기준을 완화해 지방 상권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에서의 총 혜택은 각각 10%와 8%로, 정책 목적에 맞춰 소비를 지역상권으로 집중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온누리상품권의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도입 후 18년 만에 이뤄지는 전면 조정이다. 전통시장에서 상품권을 사용하면 5% 할인에 결제액의 5%를 추가 환급받아 총 1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5% 할인과 3% 환급을 합쳐 최대 8%의 혜택이 적용된다. 수도권 전통시장도 동일한 조건을 적용받는다. 기존에는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7% 할인율이 적용됐으나, 이번 개편으로 사용처에 따라 혜택이 차별화된다. 정부는 이 조치를 통해 지역 간 소비 격차를 해소하고, 전통시장과 지방 취약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소비 유도의 정책 목적을 재정립하는 데 있다. 기존에는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할인율이 적용되면서 전통시장과 지방상권으로의 소비 유입이 제한됐다. 최근에는 약국과 연매출 30억원 이상 점포 등이 가맹점에서 제외되는 등 정책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용처가 문제로 지적됐다.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대개편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시장 주변 1㎞ 이내 인접 상권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때 기준을 완화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점포 수 기준을 15~30개로 차등화하고, 전통시장 인근에는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기존 7%였던 선할인율은 내년부터 5%로 낮아진다. 그러나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이 제공되면서 실제 혜택은 기존보다 높아진다. 전통시장에서는 5% 할인과 5% 환급을 합쳐 총 1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방 골목상권은 5% 할인과 3% 환급을 합쳐 8%의 혜택을 받는다.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대개편

이는 기존 7% 대비 최대 3%포인트의 혜택 증가다. 정부는 이 조치를 통해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를 전통시장과 지방상권으로 집중시키고,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환급 외에 지역 명소 입장권과 숙박권 등을 연계해 소비가 지방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회의에서 "경기회복의 온풍이 민생 곳곳에 골고루 퍼지게 하겠다"며 정책의 목적을 재확인했다. 그는 "지역·산업·세대 간 격차 해소와 양극화 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온누리상품권 외에도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인허가와 공사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대개편

현대차 울산공장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의 인허가 기간은 기존 3년에서 1년 이내로 단축된다. 반도체 팹 설치 시 전기·통신공사를 통합 발주하고, 제조용 실린더캐비닛의 변경허가 절차도 간소화된다. 이 부총리는 "현재의 기회에 안주하기보다는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잠재성장률 반등을 이뤄내기 위해 성장의 돛을 조여매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 조치들을 통해 2026년 내 3%대 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독자를 위한 맥락

온누리상품권의 이번 대개편은 단순한 제도 조정을 넘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도입 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진 것은, 기존의 일관된 7% 할인 정책이 전국 어디서든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전통시장과 지방상권으로의 소비 유입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책의 목적인 지역 소비 촉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오히려 약국이나 연매출 30억원 이상의 대형 점포 등이 가맹점에서 제외되는 등 정책 왜곡이 발생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처에 따라 혜택을 차별화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전통시장에서의 10% 혜택은 5% 할인과 5% 환급이 결합된 결과다. 이는 기존 7%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핵심은 선할인율을 5%로 낮춘 데 있다. 낮은 선할인율은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지방 상권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는 정부가 단순히 소비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소비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전통시장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지방 상권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이는 정책의 효과를 지역별 현실에 맞게 조정한 사례다.

이번에 사용처에 따라 혜택을 차별화함으로써, 정부는 소비를 전통시장과 지방 취약상권으로 유도하려는 의도를 명확히 했다. 이는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간 소비 격차를 해소하려는 시도다.

이는 상품권 사용이 단순한 구매 행위를 넘어서 지역 경제 전반의 활성화를 유도하려는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특히 전통시장 주변 1km 이내 인접 상권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때 기준을 완화한 것은, 상권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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