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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생활경제

삼성증권, 발행어음 첫 출시… 연 5.5% 특판 상품 제공

초대형 IB만 발행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 신규 및 기존 고객 대상으로 선보여

삼성증권, 발행어음 상품 첫 출시… 연 5.5% 초단기 특판
출처: 뉴시스

한눈에 보기

  • 삼성증권이 자체 신용 기반의 단기 금융상품인 발행어음을 처음으로 출시하며, 9월 이후 신규 고객과 8월 말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2~90일물 연 5.5% 금리 특판 상품을 제공한다.
  • 종합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는 1년물 연 4.3% 금리 상품도 마련되었으며, 자산 증가 조건을 충족하면 주유권 5만원 또는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추첨으로 지급한다. 이는 8월 말 잔고 100만원 이상~3억원 미만 고객이 10월 말 잔고를 3억원 이상으로 만들면 주유권, 3억원 이상~10억원 미만 고객이 10억원 이상으로 만들면 삼성전자 주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자산 관리 방식을 갖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삼성증권은 자체 신용을 기반으로 하는 단기 금융상품인 '발행어음'을 처음으로 출시하고, 21일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첫 상품 출시를 기념해 특판 상품을 별도로 선보였다. 9월 이후 신규 고객 및 8월 말 기준 총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에게는 2~90일물 연 5.5%(세전, 11일 기준) 금리를 적용하며, 1인당 1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발행 한도 10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삼성증권은 종합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1년물 연 4.3%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도 마련했다. 이 상품은 1인당 100만원~3억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며, 발행 한도 100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두 상품 모두 발행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되며, 이후에는 일반 발행어음으로 적립형 연 4.6%, 수시형 연 2.55%(이벤트 대상 제외), 2~90일물 연 2.65%, 91~180일물 연 3.2%, 181~270일물 연 3.6%, 271~364일물 연 3.95%, 1년물 연 3.95% 금리로 가입할 수 있다.

발행어음 100만원 이상 매수를 기본 조건으로, 8월 말 잔고 100만원 이상~3억원 미만 고객 중 발행어음 매수를 통해 10월 말 잔고가 3억원 이상이 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주유권 5만원을 지급한다. 8월 말 잔고 3억원 이상~10억원 미만 고객 중 10월 말 잔고가 10억원 이상이 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지급한다.

이번 발행어음 출시는 삼성증권이 고객들에게 시장 변동성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단을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고객들은 이 상품을 통해 고금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으며, 자산 증가를 위한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행어음 출시로 고객들이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단을 하나 더 갖추게 됐다"며 "고객들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번 발행어음 출시를 통해 리테일 고객의 자산 운용 선택지를 확대하고, 자금 유동성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발행어음은 단기 금융상품으로, 만기 1년 이내이며, 고객이 자산을 보유하는 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2~90일물 연 5.5% 금리는 최근 금리 환경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신규 고객과 저잔고 고객에게 큰 매력을 가진다. 이 상품은 1인당 100만원 한도로 제한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되므로 신속한 가입이 필요하다. 삼성증권은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독자를 위한 맥락

삼성증권이 발행어음을 출시한 것은 단순한 금융상품 추가가 아니라, 고객이 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다. 최근 금리 환경이 높아지면서 예금이나 적금 외에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기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자체 신용을 기반으로 한 안정성 있는 단기 상품을 내놓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 흐름에 발맞춰 발행어음이라는 상품을 도입했다.

이번 발행어음 출시는 삼성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전략적 행보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는 발행어음은 신용도가 높은 기관이어야만 가능한 상품으로, 삼성증권의 신용력과 재무 안정성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이는 고객이 단순히 금리만 보고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발행사의 신뢰도를 고려하는 선택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판 상품의 금리 수준은 최근 금리 환경에서 매우 경쟁력 있다. 이는 삼성증권이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판단의 결과다.

또한 자산 증가 조건을 충족하면 주유권이나 삼성전자 주식을 지급하는 리워드 제도는 단순한 인센티브를 넘어서, 고객의 자산 관리 습관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8월 말 잔고 100만원 이상~3억원 미만 고객이 10월 말까지 3억원 이상으로 늘리면 주유권을 받는 조건은, 고객이 일정 기간 동안 자산을 보유하고 유지하도록 유도하는 메커니즘이다. 이는 단기 상품의 특성상 자금이 빠르게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장기적인 자산 관리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시도다.

삼성증권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단기 금융상품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려는 의도도 내포하고 있다. 기존에 은행이나 기타 증권사가 제공하는 단기 상품과 비교했을 때, 발행어음은 자체 신용 기반으로 신뢰도가 높고, 금리 수준이 높은 편이다. 특히 1년물 연 4.3% 상품은 종합계좌 보유 고객에게만 제공되며, 이는 고객의 전체 금융 활동을 삼성증권으로 유도하는 전략적 배치다. 고객이 계좌를 하나로 모으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함께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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