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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생활경제

서울 아파트값 86주 연속 상승…역대 최장 기록 경신

문재인 정부 기록 85주를 넘어서며 상승세 둔화도 지속

[속보] 서울 집값 86주 연속 상승 ‘역대 최장’…文 정부 기록 넘었다 [부동산360]
출처: 머니투데이

한눈에 보기

  • 강남3구와 용산구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서울 전체 상승세 속에서도 지역 격차가 심화되었고,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0.16%로 소폭 완화됐다.
  •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곳이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서대문구(0.41%), 성북구(0.36%), 도봉구(0.30%) 등 강북권 중심으로 상승폭이 높았고, 30~40대 맞벌이층의 중저가 주택 수요가 전체 가격을 끌고 올리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6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서울 집값은 2023년 2월 첫 주 이후 8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전 최장 기록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85주 연속 상승이었다. 이번 기록은 2022년 1월 17일 당시 서울 아파트값이 0.01% 오르는 데 그친 것과 대비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서울 아파트의 누적 상승률은 이번 주까지 17.58%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 당시 85주간의 누적 상승률은 7.68%였다. 이번 상승기의 누적 상승률은 종전 기록의 두 배를 웃돌며, 지역별 격차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는 4주 연속 동반하락했고, 용산구는 22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 86주 연속 상승…역대 최장 기록 경신

강남구(-0.56%), 서초구(-0.33%), 송파구(-0.19%)는 각각 하락 폭을 확대했다. 반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곳(84%)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서대문구는 0.41%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강북권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성북구(0.36%), 도봉구(0.30%), 동대문구(0.28%) 등이 상승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상승폭은 5주 연속 축소되고 있다. 8월 다섯째 주(0.29%) 이후 0.22%, 0.20%, 0.16%, 0.13%로 줄어들었고, 이번 주는 0.09%로 다시 낮아졌다. 이는 3월 넷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원은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 역세권 및 중소형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일부 지역에서 하향 조정 거래가 발생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30~40대 맞벌이층이 비강남 아파트 매매로 몰리는 상황이라 중저가 주택이 전체 가격을 끌고 올라가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86주 연속 상승…역대 최장 기록 경신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6% 올랐다. 이는 0.19%였던 직전 주보다 소폭 완화된 수준이다. 강남3구와 용산구의 하락 영향이 전세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서초구(-0.23%)는 7주 연속 하락했고, 강남구는 4주간 하락 뒤 보합을 보였다.

반면 성북구(0.36%), 강북구(0.36%), 노원구(0.36%), 도봉구(0.30%), 동대문구(0.28%), 금천구(0.27%) 등 중하위권은 대단지와 중소형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0.15% 상승했고, 수원시 영통구(0.30%), 구리시(0.29%), 화성시 동탄구(0.29%)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0.14% 올랐고, 수도권 평균 상승률은 0.14%였다. 비수도권은 0.03% 상승하며 3주 연속 보합을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 86주 연속 상승…역대 최장 기록 경신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장기보율공제율 축소 및 장기거주소득공제 한도 신설 등 실거주에 초점을 맞춘 세제혜택 개편 여부 등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금리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역시 위축된 만큼 해당 지역의 거래 둔화 및 가격 약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개연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향후 금리 인상 횟수에 따라 시장이 다소 주춤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외곽과 중저가 지역의 지속적 수요에 의해 견인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주택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 독자를 위한 맥락

이는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이어진 85주 연속 상승 기록을 넘은 것으로, 단순한 수치의 차이를 넘어서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준다. 이전 기록의 누적 상승률이 7.68%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86주 기간의 17.58%는 두 배 이상의 상승을 의미하며, 이는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니라 장기적인 수요 집중과 시장 심리의 변화를 반영한다.

강남3구와 용산구의 하락세는 서울 전체 상승세 속에서도 두드러진 지역 격차를 드러낸다. 서초구(-0.33%), 강남구(-0.56%), 송파구(-0.19%)는 각각 4주 이상 하락세를 이어가며 하락 폭을 확대했고, 용산구는 22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는 강남권이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오며 가격이 과열된 상태에서 수요가 이탈하고, 일부 투자 수요가 조정을 받은 결과로 보인다. 반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곳(84%)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특히 서대문구(0.41%), 성북구(0.36%), 도봉구(0.30%) 등 강북권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상승폭은 5주 연속 축소되고 있으며, 이번 주는 0.09%로 3월 넷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수요의 일부가 조정을 받거나 거래 활성도가 낮아진 흐름을 반영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수요의 중심이 강남에서 외곽과 중저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저가 주택 수요의 증가는 30~40대 맞벌이층의 행동에서 비롯된다. 이들은 강남권의 고가 주택에 접근이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해, 대단지와 역세권 중심의 중소형 주택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이는 주택 구조의 변화가 단순한 가격 움직임을 넘어서, 실거주 중심의 주택 선택 패턴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6% 상승했으며, 이는 직전 주의 0.19%보다 소폭 완화된 수준이다. 그러나 중하위권의 전세 수요는 여전히 강하며, 이는 전세 시장이 여전히 수요 중심의 시장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주택 공급의 불균형과 실거주 수요의 지속성에 기인한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집중적 상승이 지속되며, 외곽 지역의 수요가 여전히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중저가 주택 수요의 확산이 전국 주택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서울 전체 상승세 속에서도 일부 지역의 조정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시장이 단일한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층적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정책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도, 실거주 수요가 여전히 시장을 지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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