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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생활경제

취약 자영업자 연체율 12.71%…1년3개월 만 최고

금리 인상기 빚 부담에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은 연체에서 벗어나지 못해

금리 인상기 빚 부담 큰데…취약 자영업자 연체율 15개월 만 최고 [한계 몰린 취약차주]
출처: sedaily.com

한눈에 보기

  • 비취약 자영업자 연체율은 0.69%로 취약 자영업자보다 18.4배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전체 자영업자 연체율 1.99%보다도 6배 이상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는 취약 자영업자가 저소득·저신용·다중 채무자로 분류되며, 상환 여건이 악화될수록 연체에 빠지기 쉽고, 연체 후 회복이 더 오래 걸린다는 것을 보여준다.
  • 연체지속률은 취약 자영업자 기준 82.3%로 지난해 말 대비 상승했으며, 이는 연체 상태였던 차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분기에도 정상 상환을 하지 못한 결과다.

이는 작년 1분기 말의 13.27%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체 자영업자 연체율은 1.99%로, 취약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이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취약 자영업자 차주는 저소득이거나 저신용자이며, 여러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 채무자로 분류된다. 올해 2분기 말 취약 자영업자 차주는 41만100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대출 규모는 같은 기간 114조6000억원에서 119조2000억원으로 4조7000억원 늘어났다. 전체 자영업자 대출의 10.9%를 차지했다. 연체지속률은 지난해 말 78.4%에서 올해 2분기 80.9%로 상승했다. 이는 연체 상태였던 자영업자 차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분기에도 연체를 벗어나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취약 자영업자 연체율 12.71%…1년3개월 만 최고

취약 자영업자의 연체지속률은 작년 말 81.2%에서 올해 2분기 82.3%로, 비취약 자영업자는 74.0%에서 78.0%로 각각 상승했다. 비취약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0.69%로 취약 자영업자보다 18.4배 낮았다. 연체진입률은 취약 자영업자가 3.60%로 지난해 1분기의 4.92%에서 낮아졌지만, 여전히 비취약차주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은 금리 인상기로 인한 이자부담 증가와 채무조정 활성화가 병행되면서 연체율 상승세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지난달 채무조정 확대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서민금융 강화를 담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한은 관계자는 "취약 자영업자 차주의 연체진입률과 연체지속률이 모두 비취약차주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며 "상환 여건이 악화할 때 연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고, 연체가 발생한 이후 정상 상환으로 돌아오는 데도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취약 자영업자 연체율 12.71%…1년3개월 만 최고

한은은 3분기 들어 금리 인상기에 진입하면서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자영업자 연체율의 상방 압력이 다소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기존 연체의 장기화에 신규 연체 증가까지 가세하면서 당분간 연체율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 성장세가 내수로 확산되고 정부의 취약차주 지원 효과가 나타나면서 연체율 상승세는 점차 완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회사의 부실채권 매각·상각과 정부의 채무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전체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직전 분기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새로 발표된 취약계층 지원 대책의 효과까지 더해지면 향후 연체율의 하방 압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독자를 위한 맥락

이는 연체율이 단기적으로 높아진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대출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반영한다. 특히 이들 중 다중 채무자로 분류되는 저소득·저신용자가 많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기의 이자 부담 증가가 그들의 재정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단지 금융기관의 심사 기준 차이를 넘어서, 취약 자영업자가 경제 여건의 변화에 더 취약한 구조적 취약성을 지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의 연체지속률이 82.3%로 지난해 말 대비 상승한 것은, 한 번 연체가 발생한 이후 정상 상환으로 복귀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이는 재정 회복이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는 새로운 연체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취약 자영업자의 재정 상태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임을 나타낸다. 이는 금리 인상기의 이자 부담 증가와 함께, 채무조정이 활성화되면서도 여전히 많은 자영업자가 상환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정부의 정책이 실제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단기적인 위기 상황이 구조적 개선과 함께 정리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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