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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생활경제

우리은행, 최고 연 9% 적금 출시

그룹 계열사 연계와 신규 우대로 혜택 범위 확대

우리은행, '우다페' 연계 '다함께 적금'…최고 연 9.0% 금리
출처: 디지털투데이

한눈에 보기

  • 기본 금리 연 3.5%에 계열사 이용 실적(최대 연 2.0%p), 거래 플랫폼 사용(최대 연 0.5%p), 신규 고객 혜택(최대 연 3.0%p)을 통해 최대 연 5.5%p의 추가 금리가 누적되며, 이로 인해 최고 연 9.0%까지 도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이 '2026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 개막에 맞춰 최고 연 9.0%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2'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12개월 만기의 비대면 전용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월 최대 납입 금액은 30만 원이다. 기본 금리는 연 3.5%이며, 이에 최대 연 5.5%p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9.0%까지 도달한다.

우대금리는 세 가지 조건에서 산출된다. 첫째, 우리카드와 동양생명·ABL생명, 우리투자증권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연 2.0%p의 계열사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둘째, 우리WON모바일·삼성월렛 머니·투더문 이용 시 최대 연 0.5%p의 거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셋째, 신규 고객에게는 최대 연 3.0%p의 신규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대 연 5.5%p의 추가 금리가 누적된다.

우리은행, 최고 연 9% 적금 출시

이번 상품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의 후속 모델로 기획됐다. 기존 상품은 그룹 계열사 거래 실적에만 초점을 맞췄지만, 이번에는 거래 우대와 신규 우대 혜택을 새롭게 추가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 우리은행과 그룹 계열사를 이용 중인 고객도 다양한 거래 방식을 통해 추가 금리를 챙길 수 있다.

금융권은 높은 금리를 내세운 특판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상품의 출시 배경에는 금융그룹 차원의 통합 마케팅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은행들이 단순한 예적금을 넘어 계열사 서비스와 모바일 플랫폼을 연계한 복합적 혜택 구조를 도입함으로써, 고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금융 혜택을 체감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우리은행, 최고 연 9% 적금 출시

이 상품은 단기 수신 경쟁을 넘어서 금융그룹 내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열사 간 시너지와 비대면 플랫폼 접근성이 강화될 경우, 유사한 복합형 고금리 상품의 파급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다만, 월 최대 납입 한도와 복잡한 우대 조건 등으로 인해 실제 체감 이자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 독자를 위한 맥락

우리은행이 이번에 출시한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2'는 단순한 금리 인상이 아니라, 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서비스 연결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조치다. 은행이 금리를 높이는 것은 단기 예금 유치를 넘어서, 우리카드, 동양생명·ABL생명, 우리투자증권 등 그룹 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는 고객이 은행과 계열사 간 거래를 자연스럽게 이어가게 하여, 금융 생태계 내에서의 지속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우리은행이 제시한 최고 연 9.0% 금리는 실제로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가능한 수치다. 월 최대 납입 한도가 30만 원이며, 이 금액을 일정 기간 꾸준히 납입해야만 최대 금리가 적용된다. 그러나 이 금리는 모든 고객이 동일하게 받는 것이 아니라, 세 가지 우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가능하다.

세 가지 우대 조건 중 하나라도 누락되면 금리는 크게 낮아진다. 예를 들어 계열사 이용 실적만 충족하면 최대 연 2.0%p 추가 금리가 적용되며, 이는 기본 금리 연 3.5%와 합쳐져 연 5.5%가 된다. 이는 금융상품의 혜택이 ‘조건부’임을 보여주며, 고객이 자신의 거래 습관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전 상품은 계열사 거래 실적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은행과 계열사 간 거래를 이미 하는 기존 고객에게만 혜택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신규 고객에게 최대 연 3.0%p의 추가 금리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 외에도 새로운 고객 유입을 유도하려는 전략이 담겨 있다. 이는 금융그룹이 단기 금리 경쟁을 넘어서 고객의 장기적 충성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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